본문 바로가기
프로그램[밍]

동영상 플레이어 개인의 미디어 플레이어 변천사.

by T- 2013. 3. 29.


    그냥 끄적이는 동영상 플레이어 변천사. 개인 경험사.

 2013년인 지금은 각종 동영상 플레이어들이 나와있죠. 어떤걸 써야할지 고민될정도로 각기 장단점이 있는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곰플레이어, KM플레이어, 다음팟플레이어,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 알쇼 같은 동영상 프로그램부터 VLC 플레이어 리얼플레이어...등등 국내외 개발사들이 만든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들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동영상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고 써본건 윈도우98에 내장되어 있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998년 윈도우98에 내장되어 있던 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처음 동영상 프로그램을 접하게 됩니다. 윈도우98이라는 운영체제의 혁신 한복판에 작게 끼워져 있던 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제가 처음 접한 영상재생 프로그램이었죠.

사실 그 당시 1998년 까지만 해도 윈도우 운영체계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 대부분이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만들어져 공급되어 왔고 그 공급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윈도우98에 처음부터 내장되어 있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점도 초창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의 큰 성공요인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됩니다.

초고속 인터넷선이 막 깔리기 시작했던 한국에서 윈도우체제와 더불어 등장한 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프로그램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기까지는 무소불위의 권력자처럼 대부분 그 당시 재생되던 동영상들의 대부분을 재생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인터넷 영상이든 아니면 동영상파일 재생분야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만 재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에도 외국이나 국내에서 만든 플레이어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호환성 문제등으로 인해 아주 작은 점유율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래텍이라는 회사에서 2003년 만든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 인터넷으로 소리소문없이 퍼져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이름하야 곰플레이어. 



작은 규모의 동영상 플레이어기들이 있었지만 2003년 만들어져 배포되기 시작한 곰플레이어는 그 당시로써는 코덱문제부터 시작해 외국드라마같은 자막문제 그리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등 그 당시 윈도우 미디어플레이어에서 발생하던 문제를 없애거나 최소화 시켜 편리한 다운을 통해 사용하게 만들어져 배포되기 시작합니다. 네 저도 바로 갈아탔습니다. 윈도우미디어에서 재생안되는(코덱문제) 영상들도 곰플레이어에는 아예 자체 코덱이 내장되어 바로 실행가능했고 또 윈도우미디어보다 간단하면서 사용하기 쉬웠기 때문이죠.

지금이야 다른 동영상 플레이어들이 나와서 비교대상이 되고 있고 속된말로 쓴소리 할것도 많은(이건 따로 한번 제대로 말해보려 합니다.)곰플레이어이지만 그 당시로써는 동영상 플레이어 시장에서 새로운 샛별의 등장이었죠. 

인터넷 속도의 발전과 더불어 영상으로 되어있는 영상파일들이 인터넷을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이 곰플레이어 프로그램은 말그대로 엄청난 다운로드와 사용량을 보이게 되죠.

나온지 2년만인 2005년 2천만 누적다운로드를 기록하더니 2007년에 들어서는 1억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그기록에는 제가 다운로드 한 기록들도 있겠죠. 하지만 2013년인 지금.


    2013년 현재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들은?

제가 현재 쓰고 있는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은 곰플레이어,KM플레이어 두가지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고 두 프로그램 모두 제 컴퓨터에 인스톨되어 있습니다. 영상재생시장은 크게 인터넷사이트에서 자체 재생되는(유투브와 같은 영상 홈페이지)영상과 동영상 파일을 집 컴퓨터에서 재생하는 재생시장 두개로 되어있죠. 인터넷 영상같은 경우 싸이트 자체에서 필요로 하는 자체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이나 플로그인을 설치해 재생하고 있어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는 프로그램들도 곰플레이어 이후 여러가지 동영상 재생프로그램들이 나왔고 KM플레이어,다음팟, 알쇼등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의 사용자들은 인터넷 싸이트에서 바로 재생하는 것과는 달리 평소 인숙하고 편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대부분이죠. 

그런점에서 봤을때 곰플레이어는 확실히 대중적으로 널리 퍼져있고 대부분이 한번쯤은 사용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란 점에서는 명확합니다. 곰플레이어가 나온지 10년 가까이 되었어도 2013년도 곰플레이어가 자치하는 비중은 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저역시 곰플레이어외에 KM플레이어를 추가로 다운받아 추가했다는 점은 곰플레이어가 제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면이 있기에 번갈아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곰플레이어가 지금 자치하고 있는 그 위치를 계속 유지할수 있을까? 다른 프로그램들이 과연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까 하는 2013년 입니다. 2013년인 지금까지 개인적인 동영상 플레이어 변천사.